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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 달 이통시장 점유율 30% 밑으로 떨어져

2014.04.24(Thu) 14:26:18

KT가 12년 만에 시장점유율이 30% 밑으로 떨어졌다.

KT는 지난 2월 30.4%를 기록해 30% 점유율을 지켜냈으나 지난달 29.86%를 기록했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무선통신가입자를 집계한 결과 SK텔레콤은 50.42%, KT 29.86%, LG 유플러스 19.72%로 각각 집계됐다.

SK텔레콤은 2781만3697명, KT는 1647만3385명, LG유플러스는 1087만5305명이고 총 가입자는 5516만2387명이었다.

KT의 경우 MVNO(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1652만6330명에 비해 5만 명 이상 줄어들었으며 시장점유율도 30.04%에서 29.86%로 떨어졌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단독 영업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수가 지난 2월 2781만3697명에서 25만 여명 늘어난 2781만3697명을 기록해 50.09%에서 50.42%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LG유플러스도 지난 2월 1093만4510만명에서 지난 달 1087만5305명으로 줄어들면서 19.87%에서 19.72%로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통3사가 영업정지 여파로 인해 지난 12년간 고착된 점유율 구조가 깨지면서 오는 4월과 5월의 점유율 변동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오는 27일부터 영업정지가 완전히 끝나고 단독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추가로 7일과 14일의 영업 정지가 이뤄지면 시장점유율 30% 탈환이 가능 할 것으로 예측된다.

장경철 기자

manim@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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