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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학 ‘중간엽줄기세포’ 연구 활발

2015.04.08(Wed) 10:40:11

줄기세포중 임상시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중간엽줄기 세포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규제동향 2014’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사용된 세포종류는 중간엽줄기세포 190건(69%), 조혈모 줄기세포 35건(13%) 신경줄기세포 11건(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 국내 임상연구자는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윤리적인 면과 줄기세포치료의 큰 문제점인 면역세포의 반응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자가세포 주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건수는 미국이 135건(49%)으로 전체의 약 절반에 달했다.이어 한국(39건), 중국(25건), 스페인(21건), 이스라엘·인도(각 13건), 독일·파나마(각 7건), 영국·말레이시아(각 4건), 일본(1건)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초기임상 33건, 후기임상 6건으로 초기시험이 많았으며, 1건(퇴행성관절염 관련 시험)을 제외한 38건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임상시험을 대상 질환 별로 구분해보면 심장 관련(51건), 신경계(48건), 정형외과(29건), 소화기계(26건), 면역계(21건), 암(20건), 혈관(20건), 안과(12건)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척추 손상 등 신경계(9건),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등 소화기계(6건), 퇴행성 관절염 등 정형외과(5건), 이식편대숙주병·아토피·두경부암 등 면역계·피부계·암(각 3건) 등의 순이었으며 국제적으로 많이 진행되는 심장 관련 시험은 2건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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