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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하이브리드 경영’ 선언 국내 성장 한계 극복

2015.04.06(Mon) 16:25:44

   
 

네파는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브리드 경영을 통해 2020년까지 1조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도약의 비전을 발표했다.

네파의 ‘하이브리드형 경영’은 아웃도어 기능성의 혁신을 통해 본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감각의 패션성을 접목하고, 국내 시장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해외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대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융합형 경영 전략이다.

네파는 이날 간담회에서 하이브리드 경영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선 패션 산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해온 전문 패션 경영인인 박창근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전반적 침체 현상을 보이는 아웃도어 산업의 현상 타개를 위한 성장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박 사장은 아웃도어 산업 성장 한계론에 대해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현상과 지난 10여년간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시장 포화상태”라고 진단하면서 “2차 성장을 위한 이런 성장통의 시기는 여타 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 시기를 거쳐 아웃도어 산업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다만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시장에서 사라지는 기업도 있겠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하며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서는 기업도 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네파는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경영전략’을 통해 ▲아웃도어 본질 및 패션성 강화. ▲본격적인글로벌 비즈니스 전개, ▲시장 세분화에 기반한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파는 하이브리드 경영 전략에 따라 기능성과 패션성, 인적 자원 충원과 대외적 마케팅 활동 강화 등 2020년까지 총 2900억 원의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도약은 물론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네파는 글로벌 수준의 기능성 강화와 다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폭넓게 부응하는 고유의 상품 개발을 위해 이 분야에만 2020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네파는 현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영국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진행중은 물론 올해 중 프랑스 샤모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동시에 신규 샤모니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 할 예정이다.

또한 네파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해외에서 검증된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온 유명 디자이너 영입 완료 및 서울대학교 패션 디자인 연구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패션 트렌드 분석 및 기능성 강화를 위한 신소재, 신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네파는 매장 리뉴얼 프로젝트에 700억원을 투자해 전 매장의 소비자 쇼핑 친화형 매장 리뉴얼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추구하는 네파는 브랜드 가치 증진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개를 통해 전략적 브랜드 자산 강화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네파는 2020년까지 브랜딩 캠페인 등에 1800억 원을 투자해 아웃도어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함으로써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네파는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거점 도시 및 중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총 50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파는 중국으로도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사 선정을 적극 추진 중으로 2016년 북경과 상해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특화된 중국시장에 맞는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여정 기자

justic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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