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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비리’ 경남기업 성완종 검찰 출석

2015.04.06(Mon) 10:27:59

   
▲ 이미지 출처=YTN

수백원대 비자금을 조성 혐의 및 자원개발 비리와 관련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3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 명목으로 총 460억원을 융자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횡령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해외 자원개발 명목으로 석유공사에서 받은 성공불융자금 330억원과 광물자원공사에서 받은 일반융자금 130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에 관여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또한 부인과 자녀들이 소유한 개인기업들을 동원해 공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최여정 기자

justic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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