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YTN |
일본정부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가를 유보한 것에 대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에다 겐지 유신당 대표가 지난 2일 AIIB 참가 보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향해 “중국 외교의 승리, 일본 외교의 완전한 패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쓰다 고타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 대표도 “참가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집권 자민당도 내부적으로 AIIB 참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스가와라 잇슈 재무 부대신은 기자회견을 열고 “참가 조건이 제대로 담보되면 그때 판단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AIIB의 창립 회원국 참가 시한이었던 3월 31일까지 45개국 이상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AIIB 참가를 반대해온 미국의 눈치를 너무 살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