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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 산업 생산량 전년비 0.8% 증가

설연휴로 자동차등 생산량 감소, 경기지수 3개월 상승

2015.03.31(Tue) 15:06:29

지난 2월  국내 전산업생산량은 전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8% 낮은 증가를 나타냈다.

최성욱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31일 “지난 2월 있은 설 명절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보다는 낮았지만, 서비스업생산이 늘고, 그리고 지난 1월 크게 감소했던 광공업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도 의복, 음식료품 등 소비가 늘어 전월대비 2.8% 증가했다.

지난 1월 큰 폭의 감소를 보였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투자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지난 1월에 이어 4.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와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으나 설 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등은 줄어 전체적으로 4.7%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성욱 국장은 “작년에는 조업일수가 23일이었는데 금년에는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약 이틀 정도 줄었다. 이것을 감안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로 0.5%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6%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서 전월에 비해서 1.4%p 상승한 75.5%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 등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에서 증가해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서 2.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설 명절 이동효과 등으로 5.5%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주택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로·교량과 사무실 등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4.0%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과 내수출하 등 전 구성 지표가 플러스를 보임에 따라 전월대비 0.3p 증가했다.

최성욱 국장은 “경기선행 순환변동치는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 수출입물가비율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여 전월대비 0.6p 상승함으로써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사인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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