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 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의전 및 경호용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31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이정무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조직위 위원장과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가 이번 포럼에 지원하는 차량은 ▲에쿠스 ▲K9 ▲제네시스 ▲K7 ▲그랜저 ▲모하비 ▲싼타페 ▲K5 ▲쏘나타 ▲스타렉스 등 10개 차종 총 211대로,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 장관급 인사 등 고위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세계물포럼은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물 자원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와 정치적 선언 도출을 목적으로 세계물위원회가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 행사이다.
1996년에 설립된 세계물위원회는 현재 국제기구,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와 경주에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는 총 50여개국 이상의 정부 인사 및 3만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별 세션 및 포럼을 진행하며 기후변화, 재해, 녹색성장 등 다양한 환경 주제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과정을 처음 도입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물 관련 기술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물 부족 국가에 물 관리 기술을 전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의전 및 경호용 프리미엄 차량과 행사용 일반 차량 등을 각국 정부 및 행사 관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