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전북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한 달 과정으로 ‘EM생활지도사 프리랜서 창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EM(유용 미생물균) 생활지도사는 EM을 활용한 천연비누, 화장품 등 친환경제품 제작 방법을 보급하는 강사를 말한다.
‘EM생활지도사 프리랜서 창업과정’은 수료생들의 EM생활지도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운영되며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EM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들은 공방 창업이나 방과 후 활동 교사, EM전문교육강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필리핀에서 온 엘리지비 아베곤니아씨는 “한글교육이나 요리교육은 여러 번 참여했지만 환경교육은 처음”이라며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환경에도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사회연대은행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함께 한 다문화여성 ‘EM생활지도사 프리랜서 창업과정’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를 통해 19명의 다문화 여성이 교육을 수료하고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1,900개 업체에 4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