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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연임 확정

2015.03.27(Fri) 17:57:10

하나금융지주가 27일 오전 10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실상 김정태 회장의 지주회사 회장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안건을 포함해 주요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종로 그랑서울 타워1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3월까지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주총에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외이사 후보 중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는 재선임됐으며,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에 대한 보수 총한도를 60억원에서 45억으로 감축하는 안도 가결됐다. 하나금융지주의 사내이사는 김정태 회장 1명이다.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 또 김인배·홍은주·이진국·윤성복·양원근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 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의 사내이사 승인 안건에 대해 표결 없이 만장일치 통과를 추진하려 했으나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 관계자의 표결 요구를 받아들여 표결 처리 했다. 찬성 약 1억8만8000주, 반대 1586만505주였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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