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지역 항만부두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가설물 붕괴 사고로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7시5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띤 성 해안의 붕앙 경제특구에 있는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공장에서 항만부두 방파제의 케이슨(기초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졌다.
삼성물산은 당초 작업 계획서 상 근로자 43명을 기준으로 사상자를 파악했지만 1명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상자 수에 변동이 생겼다"고 말했다.
rheo@biz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