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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농가 생산비 소폭 감소에도, 풍년으로 순익 줄어

2015.03.27(Fri) 14:40:25

지난해 쌀(논벼) 생산비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풍년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쌀농가의 순익이 전년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지난해 쌀을 1980㎡ 이상 재배하는 1189 농가의 수확량, 생산비, 총수입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a당 쌀 생산비는 72만1478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쌀 생산비는 2011년 이후 생산량 호조에 따라 토지용역비가 올라 증가세를 보이다가, 시장 이자율 등이 하락하면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농구비(17.7%)와 비료비(9.3%)는 증가했지만 자본용역비(-44.7%)와 노동비(-3.1%), 토지용역비(-0.3%)는 감소했다.  

10a당 쌀 생산량은 2.4% 증가했고 이로 인해 판매단가는 3.8% 감소해 10a당 총수입은 전년보다 1.6% 줄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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