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에 가입한 어르신은 암보험을 최대 16.5% 할인된 보험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동부생명보험과 27일 협약식을 갖고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최대 16.5% 할인된 보험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택연금사랑 실버암보험’을 30일 출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주택연금사랑 실버암보험’은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 3대암(간암, 위암, 폐암) 등이 진단될 경우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만 61세 이상 만 80세 이하 주택연금 가입자(기존 가입자 포함)는 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10년 주기로 갱신해 100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본 보험료 10% 할인 이외에 ▲고혈압·당뇨가 없을 경우 5% 할인 ▲자녀가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부모님을 위해 보험계약을 할 경우 1.5%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택연금사랑 실버암보험’ 출시로 주택연금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할인된 보험료로 보험서비스를 받아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