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국내 상장 주식 부호' 2위에 올랐다.
재벌닷컴은 25일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5일 종가 기준으로 8조45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말 5조8845억원보다 2조5730억원(43.7%) 증가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1980억원(2.3%) 감소한 8조4548억원에 그쳤다.
이로써 서경배 회장은 주식 자산이 이재용 부회장을 앞서 상장 주식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주식 부자 1위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보유액은 12조2233억원으로 집계됐다.
4위 정몽구 회장의 주식 자산은 5조327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996억원(8.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