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회장을 대한상의 제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다 지난 달 24일 서울상의 제22대 회장에 선출되며 본인의 정식 임기를 맞았다.
대한상의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총회에서 박용만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상공인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위기의 막바지를 넘어가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경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사회 구석구석에 희망의 빛이 비추어질 수 있도록 우리 상공인들이 힘을 보태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