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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자동차 외장부품용 PBT 및 PA 소재 적용 제시

2015.03.25(Wed) 09:26:45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외장부품용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렌)와 폴리아미드(PA) 컴파운드 신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랑세스에 따르면 범퍼, 도어 핸들, 스포일러, 미러 하우징과 같은 승용차 및 트럭의 외장부품에 적용 가능한PA기반의 듀레탄(Durethan®)과PBT기반의 포칸(Pocan®) 소재는 우수한 외관 품질과 도장성능을 자랑하며 특수 응용분야 및 최적화된 기계적 물성이 특징이다. 

PBT 기반의 ‘포칸® B 5220 XF’은 글라스비드(glass bead)가 20% 보강된 혁신 소재로, 자동차 주유구 도어 등에 적용 가능하다. 

포칸® B 5220 XF은 전착코팅(CDC) 온도를 충분히 견딜 수 있으며 치수안정성과 치수정밀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주유구 도어 연속 생산에 주로 사용되지만, 흡습성이 높아 치수안전성이 취약했던 폴리페닐렌에테르와 폴리아미드(PPE+PA) 블렌드의 대체재로 사용 가능하다. 차체에 조립되어 온라인 코팅과 전착도장 공정에 적용이 가능해 제작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200℃ 이상의 고온에 한 시간 이상을 두어도 부품의 팽창이 거의 없다. 일반 유리 섬유가 아닌 글라스비드로 강화되어 표면 품질과 도장성이 우수하다. 또한, 글라스비드로 강화된 유사 소재들과 비교해서도 뛰어난 유동성과 50% 이상 강화된 강성을 자랑한다. 

비강화 소재 ‘포칸® TP 406-001’은 PC(폴리카보네이트)와 PBT 블렌드로 등방성 수축 거동이 우수하여 제품의 뒤틀림의 적고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 라디에이터 그릴용 소재나 고광택의 A급 표면을 요하는 외장부품에 적합하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도 탁월한 강도를 유지하며, 충돌사고 시에도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각으로 부서지지 않아 안전하다. 열변형 온도가 높아 라디에이터 열에 노출되어도 늘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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