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가 25일 오전 국내 유일의 국립재활의료 전문기관인 국립재활원을 방문해 한국의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직접 체험한다.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는 국립재활원 시설 중 가상운전재활 시스템, 로봇보조치료, 재활로봇 짐, 재활병동과 치료실, 장애인 운전연습장 등을 두루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빅토리아 왕세녀의 부군인 ‘다니엘 왕자’는 장애인 운전재활실에서 ‘가상운전재활 시뮬레이터’를 직접 시승해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빅토리아 왕세녀가 한국의 장애인재활시설을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주한 스웨덴 대사관측은 “빅토리아 왕세녀는 스웨덴의 차기 왕위 계승자로서 장애인재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왕세녀 내외분 외에도 스웨덴 보건사회부 장관 및 차관, 주한 스웨덴 대사 등 14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이성재 원장은 “한국전쟁 시 야전병원단을 파견한 것과 1958년 스웨덴을 포함한 스칸디나비아 3국이 중앙의료원 건립을 지원해주는 것에서 시작된 양국의 협력이 이번 왕세녀의 국립재활원 방문을 계기로 장애인재활을 포함한 보건복지 전 분야의 상호협력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