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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유통사업 진출

2015.03.25(Wed) 08:42:34

하나투어가 면세유통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하나투어와 영림목재, 로만손, 토니모리 등 총 11개 사업자의 합작법인 ‘㈜에스엠이즈듀티프리’는 23일 발표된 인천국제공항 중소중견구역 면세점사업 낙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면세점 오픈을 위한 다음 채비에 들어갔다. 

에스엠이즈듀티프리가 사업권을 따낸 곳은 공항 동편 여객터미널에 위치한 260평 가량 규모의 DF9 구역.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구역인 만큼, 각기 다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중소중견 주주사들이 자유로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특히 하나투어는 면세유통사업을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면세유통사업은 여행업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하나투어의 메인 사업인 인·아웃바운드 관광사업에 직접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하나투어가 최근 주력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마케팅적으로 기여하는 측면도 크다. 외국인 관광객을 제3국으로 보내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하나투어는, 대한민국 대표 출국장인 인천공항 면세점이 갖는 상징성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추후 시내 면세점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사업기회를 확보한 만큼, 면밀한 운영을 통해 대표적인 중소중견 면세유통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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