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온라인 쇼핑 카드결제시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사라진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것으로 컴포넌트 오브젝트 모델과 객체 연결 삽입 (OLE)을 적용해 WWW으로부터 다운로드받은 컨텐츠들을 이용하는 데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액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플러그인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가능해 브라우저가 바뀔 때마다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결제시 이용됐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결제시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한다.
BC카드와 KB국민가 작년 12월과 2월 각각 액티브X를 제거한 바 있다.
업계관계자는 “exe 방식의 프로그램은 익스플로러와 달리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시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며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라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