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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김 신품종 개발 보호권 출원

2015.03.20(Fri) 17:23:40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새롭게 개발한 김 3품종의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신품종은 성장이 빠른 방사무늬김 ‘수과원106호’ 및 잇바디돌김 ‘수과원107호’와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방사무늬김 ‘전수1호’로 총 3품종이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방사무늬김은 우리나라 김 양식생산량(‘14년도 41만6천톤) 중 약 70%를 차지하는 종으로, 그중 20%는 일본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잇바디돌김은 전남권에서 생산되고 있는 조생종 돌김류로 향미와 식감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가치가 높다.

신품종 ‘수과원106호’는 엽체의 두께가 얇고 부드러워 김밥용과 조미김 가공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방사무늬김 계통으로 김 특유의 향과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수산과학원은 같은 방사무늬김 계통인 ‘전수1호’는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해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식용 이외에도 화장품 또는 기능성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수과원107호’는 엽체의 두께가 방사무늬김 보다 두꺼워 식감이 우수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오는 잇바디돌김 계통으로 기존품종보다 1.5배 생장이 빠른 품종을 선발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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