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수일 내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그리스 당국이 개혁안의 주도권을 갖는 구체적인 새로운 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20일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찾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EU 채권국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로부터 자체 개혁안을 제출받고 2400억 유로(한화 약 287조4천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6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한 바 있다.
그리스는 현재 채권단으로부터 마지막 분할 지원금 70억 유로를 받기를 바라고 있으나 EU 측에서는 더 확실한 개혁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