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국민연금 반대에도 김원준 김앤장 고문 기아차 사외이사 재선임

2015.03.20(Fri) 10:18:19

기아자동차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힌 김원준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회사측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원준 사외이사는 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 국장으로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기아차가 포함된 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 논란 당시 기아차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기아차는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국민연금이 반대한 김원준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기아차 지분 7%가량을 보유한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컨소시엄의 한전부지 매입과 관련, 이사들이 경영진에 대한 감시·감독 의무를 철저히 하지 못했다고 보고 재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기아차 주총은 기아차 지분 73.3%를 보유한 주주 1459명이 출석해 제71기(2013년 1월1∼12월31일)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