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7%) 오른 2037.89로 마감했다.
이날 새벽 기준 금리 인상이 조기에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유동성까지 강화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49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1억원, 69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1269억원 상당이 순매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45%) 오른 631.81로 장을 마치며 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1억원, 221억원 상당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830억원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5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억5천만원 수준이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 거래일보다 430원(1.02%) 오른 4만278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상황과는 달리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7.92포인트(0.35%) 내린 19,476.56, 토픽스지수는 6.65포인트(0.42%) 하락한 1575.8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3.30포인트(0.86%) 오른 9736.7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핫클릭]
·
이주열 "FOMC 결과, 금융 불확실성 더 커져"
·
연준, '인내심 발휘' 삭제…6월 금리인상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