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의 특별명예퇴직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832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신청한 명퇴 신청자들은 23일 인사위원회를 거친 후 오는 30일 퇴직 예정이다.
KT는 이번 명퇴로 2분기에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지만 매년 약 7000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신청자들이 모두 퇴직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직원 수는 현 3만2188명에서 2만3868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평균 연령도 현 46.3세에서 44.5세로 낮아지게 된다.
이번 명퇴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 평균 재직기간은 26년이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69%, 40대가 31% 였다.
KT는 퇴직자들이 원할 경우 KT M&S, ITS(고객서비스법인)에 2년간 재취업을 선택하도록 했다. 퇴직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인 영업점' 창업 지원이나 창업, 재취업컨설팅 등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명퇴로 인한 인력감소로 대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업합리화 대상 업무는 출자사로 위탁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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