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 신형 맥북에 자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단독 공급 하고 있다는 주장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김기남 사장은 18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형 맥북 에어에 삼성 SSD 독자공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희 기술이 좋다”라고만 답변했다.
이에 국내 언론 매체와 업계에서는 독자 공급을 사실한 인정한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김기남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답변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독자 공급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외신 등 일부 언론에서는 삼성전자가 도시바 등 경쟁사를 제치고 애플 맥북에 SSD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