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상승했다.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시장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S&P500지수는 7.04포인트(0.4%)가 올라 1871.89로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긴 5일 연속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도 이날 40.71포인트(0.3%)가 올라 1만6449.25로 나스닥지수는 26.03포인트(0.6%)가 올라 4121.55로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수준이었던 1월은 물론 2월의 0.5%를 능가한 것이자 시장의 예상치인 0.7%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경기 전망이 좋다. 예를 들어 이날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기업인 핼리버튼은 중동과 아시아에서 매출이 상승해 주가가 2.02달러(3%) 올라 62.92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1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증시는 이번 주에 발표될 맥도널드, 델타항공 애플 등 대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