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업계를 강타했던 달콤함의 키워드 ‘허니’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허니 버터칩’으로 ‘허니’열풍을 촉발시켰던 해태제과는 지난 16일 ‘허니아이스’를 출시해 아이스크림 시장에 ‘허니’ 열풍을 꾀하고 있다.
‘허니아이스’는 달콤한 벌꿀과 깊고 진한 버터의 맛과 풍미를 조화시킨 제품이다.
허니아이스’를 한 입 깨물면 버터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벌꿀 시럽의 진한 단맛이 입안을 맴돌며 짭짤한 땅콩이 들어있어 벌꿀의 단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허니’열풍은 라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양식품은 13일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은 아카시아 꿀과 치즈를 넣어 달콤하면서 고소한 크림 파스타 맛을 느끼게 한다. 이와 동시에 할라피뇨 고추의 매운맛을 통해 느끼함을 잡고 ‘불닭볶음면’을 연상시키는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할라피뇨는 은은한 매운맛의 멕시코 고추로 샐러드나 피클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불닭 볶음면의 매운맛 소스 노하우를 접목시켜 허니치즈볶음면을 출시해 깔끔하고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