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가 12일(현지시간)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염성시 정부기관 관계자, 기자단, 판매 딜러, 고객 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X3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 등을 두루 갖춘 중국 전용 소형 SUV 차량”이라며,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략 차종”이라고 KX3를 소개했다.
KX3는 기아차에서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하는 소형 SUV로,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라는 뜻의 ‘傲跑(아오파오)’라는 중국어 차명이 붙었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차종인 KX3를 개발하며 ▲트렌디한 디자인 ▲동급 최강 동력성능 ▲뛰어난 안전 성능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KX3의 외장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며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썬루프 ▲투톤 바디칼라 등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췄다.
또한 1.6L, 2.0L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변속감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6에어백 ▲ESC(주행안정성제어장치) ▲HAC(경사로밀림방지) ▲DBC(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등 안전 사양을 앞세워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버튼시동시스템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