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작년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비 8.7% 증가

2015.03.11(Wed) 14:10:10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면적이 전년보다 8.7%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준공실적 급증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됐던 오피스텔의 경우 허가면적이 소폭 감소했으나 착공·준공 면적은 3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공급과잉 우려를 덜어내지 못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 연면적은 1억3804만9000㎡를 기록했다. 전년 1억2702만4000㎡에 비해 8.7% 늘어난 수준이다. 건축 인허가 동수는 23만6606동으로 전년 22만6448동에 비해 4.5% 증가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거나 준공된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8.8%, 15.4% 늘어난 1억1116만1000㎡, 1억3108만㎡를 기록했다.

유형별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착공, 준공 연면적이 같은 기간 각각 16.7%, 17.6%, 20.1%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주거용 건물 중 다세대주택 인허가, 착공 연면적이 전년에 비해 22.2%, 25.7% 늘어났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아파트 인허가(26.4%), 착공 연면적(38.2%)이 많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인허가 연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건축 인허가가 난 30층 이상 건축물 연면적은 675만9000㎡로 전년에 비해 면적이 무려 99.9% 증가했다. 건축 인허가를 받은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도 같은 기간 11.3% 늘어났다.

건축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 중 개인 소유 비율은 전체 면적의 31.2%인 4308만㎡를 차지했다. 법인 소유는 6705만7000㎡(48.6%), 국·공유 소유는 737만1000㎡(5.3%)로 조사됐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 연면적은 주거용과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534만㎡(4만5175동), 297만8000㎡(1만398동), 117만㎡(1533동), 48만 5000㎡(629동)으로 조사됐다. 주거용 건물 중에서는 단독주택이 전체 연면적의 65.3%인 348만7000㎡(3만9938동)가 멸실됐다.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은 지난해 51만8000㎡(195동), 27만2000㎡(840동)가 멸실됐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