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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논란 샤오미 "개조된 제품일 뿐"

2015.03.10(Tue) 17:21:18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악성코드 논란에 휘말렸다.

10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망(新浪)에 따르면 미 보안업체 블루박스는 최근 샤오미 미4를 테스트하던 중 각종 악성프로그램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악성프로그램은 구글앱으로 위장한 광고프로그램, 해킹공격의 통로가 될 수 있는 트로이 목마 등이다. 미인증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도 탑재하고 있었다.

미 데이터 보안업체인 블루박스(Bluebox)는 지난주 샤오미 스마트폰 ‘미4’ 테스트 중에 기기에 설치된 악성코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샤오미는 블루박스가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에는 정상적인 미4에는 없는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악의적으로 개조한 제품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 스마트폰은 중국의 한 소매점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미닷컴'(Mi.com)과 일부 운영상점을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블루박스는 이에 대해 제품이 유통과정에서 개조됐을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소매 과정에서 기기가 이처럼 쉽게 개조된다면 '미닷컴'에서 구매한다고 과연 안전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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