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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외환銀 론스타에 400억 지급건, 배임혐의 확인하겠다”

2015.03.10(Tue) 12:10:03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400억원가량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외환은행이 불필요한 손해배상금 지급으로 재산을 소진한 것에 무슨 명목으로, 얼마나 지급했는지 확인해 보겠냐’고 질의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400억여원을 지급한 건은 배임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고 론스타는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손해배상조로 400억원가량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임 내정자에게 “이사회 의결도 없이 돈을 지급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배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면서 “금융위가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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