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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회복세 공고하지 못해"

2015.03.10(Tue) 11:05:42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아직 내수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유가 하락으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설 이동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요 지표들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1월 소매판매는 담배 판매 감소와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명절의 2월 이동에 따른 음식료품 등 판매 둔화로 1년 전보다 3.1% 감소했다.  

그러나 2월 소매판매는 이연된 설 관련 수요 등으로 1월의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세계 경제의 경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화 약세, 산유국 경제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재부는 진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가 공고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병호 기자

pa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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