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탈세 포상금 올린 덕에 지난해 1조8천억 추징

2015.03.09(Mon) 18:07:45

국세청은 지난해 탈세제보가 1만9442건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이를 통한 추징액은 1조5301억원으로 15.8%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차명계좌 신고 건수는 1만2105건으로 전년 대비 37.6% 증가했고, 추징액은 2430억원으로 109.7% 늘어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탈세제보 및 추징액이 늘어난 데 대해 지난해 탈세제보 포상금 한도액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 지난해 전문가와 일반국민 등 986명을 '제2기 국민 탈세감시단 바른세금 지킴이'로 위촉하는 등 탈세 감시 환경을 조성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내부자의 탈세제보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탈세제보 내용의 질도 올라가 추징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올해 탈세제보 포상금 한도액이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인상되고, 차명계좌 신고포상금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라 제보와 추징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