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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사옥 건설현장 현대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2015.03.09(Mon) 16:41:4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신사옥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일 오전 9시께 일용직노동자 A씨(49세·남)는 LH신사옥 외벽 유리작업 중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소환해 현장 관리감독 소홀과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에 관해 집중 수사하고 있고 안전로프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업체는 현대건설로부터 37억 원에 유리공사를 하청 받아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관계자는 “사고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 작업조건이 까다로왔다”며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현대건설측은 “현장에서는 보조로프를 착용하게 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며 “유가족과 합의는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최여정 기자

justic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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