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상장 기업 배당 14조1429억, 전년비 29% 급증

2015.03.04(Wed) 18:10:26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2014년 기말 현금배당이 전년보다 29%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2014년분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는 714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64개사)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10조9398억원에서 14조1429억원으로 29.3%(3조2031억원)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배당총액이 1년 전보다 28.9%(2조9831억원), 코스닥시장이 35.7%(2000억원) 증가했다.  

배당을 공시한 기업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6곳, 코스닥시장이 58곳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년보다 배당을 늘린 대형법인 45개사의 배당총액이 8조808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의 69.8%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당을 늘린 대형법인 33개사의 배당총액이 3434억원으로 배당금 총액의 45.2%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배당 관련 증권상품을 확충하고 배당정보 확대 등 배당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핫클릭]

· 고배당株 강세…투자자 신뢰로 훨훨날아
· 정부, 기업 과도한 사내유보금 과세 추진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