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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창업 토크,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2015.03.04(Wed) 17:18:33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정부 주관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종합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4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경제의 DNA, 공공데이터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공공데이터 창업 토크(TAL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엔 인터넷포털 다음카카오 개발자, IT기업인, 벤처투자자, 창업진흥원 컨설턴트 등이 참여해 대학 창업 동아리, 마이스터고 학생 등 창업 희망자 100여 명에게 공공데이터 활용창업에 관해 설명했고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먼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사업 특성에 맞게 융·복합해 서비스한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영역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상권·관광 공공데이터를 활용, 외해 관광객을 골목상권까지 끌어 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씨더스 대표는 “공공데이터가 종자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환경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데이터를 활용해 종자산업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이고, 창조경제의 또 하나의 씨앗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석 다음카카오 추천검색제휴파트장은 서울시의 택시이용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택시지도’, 기상청 정보를 이용한 ‘기상센서’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의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장 파트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API를 활용하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합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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