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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규모 스마트원전 사우디에 수출

2015.03.04(Wed) 11:05:35

   
 

2조원 규모의 토종 스마트(SMART) 원전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해 시범운영한다. 또한 한국은 사우디와 공동으로 제3국에까지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청와대는 4일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스마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는 대형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10만㎾급 중소형 원전으로 전기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냉각수 대신 공기로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해 내륙지역에도 건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박 대통령은 "세계 최초 중소형 원자로 상용화와 제3국 공동진출 추진을 통해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도 기자

oned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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