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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액 3623억7천만 달러, 한달만에 증가세

2015.03.04(Wed) 10:51:37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23억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억8000만 달러 늘어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2월 중 유로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1.2% 떨어졌다. 일본 엔화 가치도 0.8% 하락했으나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는 각각 2.2%, 0.3% 평가 절상됐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의 91.8%를 차지하는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325억4천만달러로 전월보다 20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5.5%)은 199억7천만달러로 22억4천만달러 늘었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3조8430억달러를 보유한 중국이다. 일본(1조261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7345억달러), 스위스(5854억달러), 대만(4159억달러), 러시아(3762억달러)가 우리나라 보유액을 앞서고 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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