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기아차 2월 22만 1669대 판매, 전년비 8.7% 감소

2015.03.02(Mon) 14:35:46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3만5405대, 해외 18만6264대 등 총 22만16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의 2월 판매는 설 연휴가 1월에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생산물량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8.7% 감소했다. 

특히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작년 대비 21.4% 감소했으나, 해외 전략차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해외공장은 작년 대비 1.0% 증가하며 국내공장생산 감소폭을 만회, 전체 해외판매는 1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한, 국내공장의 근무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출시한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판매실적을 견인, 작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 실적이 1.2% 증가하며 전체 실적의 감소폭을 만회했다. 

또, 지난 1월과 비교해서도 근무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판매는 3.8%,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은 19.3%, 해외판매 해외공장생산 분은 8.8%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2.3% 감소했다. 

한편 2월까지의 누계판매 실적은 신차효과로 인해 국내판매는 4.6% 증가한 반면, 해외판매는 6.7%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5.1%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의 공세가 심화되고, 일본의 엔저 공습, 신흥국의 경기 불안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아차의 경영환경은 녹록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