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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9724대 판매, 전년비 17.6% 급감

2015.03.02(Mon) 13:19:54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6571대, 수출 3153대(ckd 포함)를 포함 총 97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도 조업일수 감소와 러시아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7.6%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조업일수 축소에도‘티볼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천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19.4%, 2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 13일 만에 2312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2월에도 2898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며 소형 SUV 시장의 핵심 차종으로 떠올랐다. 

수출은 전월에 이어 루블화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러시아 물량 축소 등 주력 시장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대폭 감소했으나, 유럽, 중국 등 ‘티볼리’의 본격적인 선적이 시작되는 3월 이후 수출 물량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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