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년째를 맞은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하면 서울시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연계 1057곳 점포에서 주유요금, 세차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5일 중 시민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한 후 해당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실천방식이다.
시는 승용차요일제 가입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감면,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 공공부문에 인센티브(보상)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카쉐어링 업체, 안경점, 꽃배달, 음식점, 은행 등 다양한 민간부문 인센티브 가맹점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 중 전자태그 발급일이 만 5년 경과한 차량은 90일 이내에 전자태그를 재발급 받아야 하며, 미 이행자는 자동 탈퇴 조치된다.
단, 도입 초기에는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방지 등을 위해 2006~2010년도 발급된 전자태그 약 60만장에 한해 2016년 3월 30일까지 재발급 받으면 된다.
앞으로, 시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와 함께 승용차요일제 참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가입 후 전자태그를 떼거나, 운휴일을 준수하지 않는 등의 위반사례의 단속을 강화, 확대할 계획이다.
승용차요일제 무선인식(RFID)시스템을 19개 지점, 고정형 리더기 52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회 이상 적발자 1만3366건에 대해 혜택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