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파트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시 차원의 소음 측정 전문가, 갈등 조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맑은 아파트 만들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지원 대상에 층간소음 해결(주민협약 제정, 주민조정위원회 운영 등)을 추가한다.
또 층간소음 해결창구 확보를 위해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컨설팅단은 현장에 직접 나가 층간소음의 원인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공동주택 상담실로 할수 있다.
시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인 관리 선진화 방안을 추진한다. 수도·가스·전기와 같은 공용사용료 절감 방안은 물론 적정부과 기준, 공사비 절감방안과 평균 공사비 조사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아파트 관리 실태조사 대상을 대규모 단지는 물론 비의무 관리단지인 소규모 아파트까지 확대해 총 20개 단지를 조사한다.
도색·위수탁관리 등 일상적으로 이뤄져 관리가 취약한 분야에 대한 기획조사도 병행 추진한다. 자치구 자체 실태조사도 독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