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농협카드 3월부터 SMS서비스 '유료'

지난해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 KB국민·롯데·농협카드사는 3월1일부터 문자일림서비스(SMS)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한다.

27일 이들 3사는 문자알림 무료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하고, 내달부터는 서비스 이용시 월 300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문자알림서비스는 고객이 카드 사용시 내용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KB국민·롯데·농협카드는 2013년 말까지 SMS서비스에 대해 월 3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작년 1월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카드3사의 문자알리서비스 유료 전환은 1년2개월 만이다.

KB국민·롯데카드는 당초 지난 1월부터 유료 전환을 계획했다가 홍보 부족 등의 논란이 일자 2개월 연장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SMS 서비스를 받지 않으려면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월 300원의 요금이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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