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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나는 운동부족’

2015.02.27(Fri) 13:38:11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신이 운동부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5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운동 상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평소 운동부족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 85.6%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운동부족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4.4%에 그쳤다.

이들 직장인들이 운동부족을 느낄 때는 ‘살이 쪘다고 생각했을 때’가 3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쉽게 피곤함을 느낄 때’가 25.9%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21.6%) △운동신경이 둔하다고 느낄 때(9.1%) △잔병치레가 늘었을 때(4.2%)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2.5%) 운동 부족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운동부족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충분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이 있냐’는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41.4%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업무 과다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직장인이 전체 36.1% 비율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단순한 게으름 때문에’가 33.9%,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9.4%)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서(9.0%)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주로 퇴근 후(81.8%)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많이 하는 운동으로는 △헬스(33.1%) △조깅(20.3%) △요가(12.4%) △자전거(7.7%) △수영(7.4%) △크로스핏(2.5%) △스피닝(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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