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신한카드가 진통끝에 지난 25일 가맹점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 1년간 유지될 계획이며,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갱신된다.
다만, 신한카드와 현대자동차 양사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수수료율을 놓고 협상해 왔던 ‘복합할부상품’은 26일부터 취급을 중단키로 합의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복합할부상품 취급중단 대신 자사의 할부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한카드 고객들은 불편없이 동일한 혜택으로 현대자동차 구입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복합할부상품을 부득이하게 중단하지만 다양한 할부금융상품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평소와 같이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