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인 지난 달에도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월세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0만 9532건으로 전월(11만 7431건) 보다는 6.7%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10만 1605건)에 비해선 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이 6만 92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 지방은 4만 297건으로 5.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거래된 전월세 물량 가운데 월세가 43.5%로 지난해 10월 37%대 이후 계속해 확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새로 준공된 물량이 3만4천여 가구로 지난해 1월 보다 36.5%나 증가하면서 전월세 이전 수요가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