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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4대강 전 구간 생태공간 재조사-재평가

2015.02.25(Wed) 14:49:29

환경부는 다음 달 낙동강 상류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4대강 전 구간의 생태공간에 대한 생태조사와 재평가를 끝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에서 제기한 12개 환경 개선과제에 대한 후속조치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선 내년까지 공원·하천·습지 등 4대강 생태공간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한다. 현재 4대강 주변에는 생태공원 357곳, 생태하천 321곳, 생태습지 147곳이 있다.

4대강 조사위는 4대강 내에 생태공원이 획일적으로 조성돼 수변부 직선화나 하중도 및 모래톱 상실로 서식처 다양성이 훼손되는 등 생태적 특성이 고려되지 못했고, 하천 환경에 부적합한 수종이 다수 식재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녹조 예방을 위해서 환경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댐과 보·저수지의 최적연계 운영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내달 말 공개 입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4대강 주변의 지하수 오염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지하수 관측망을 확충해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지하수질 변화 여부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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