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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 주가로 세계 200대 부호 첫 등극

2015.02.24(Tue) 17:29:30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 회장이 삼성 이건희, 이재용 부자에 이어 세계 200대 주식 부호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 석자를 올렸다. 

24일 블룸버그와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는 7조9713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8971억원(31.2%)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88위)과 이재용 부회장(185위), 서경배 회장(190위) 등 모두 3명의 한국인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서경배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은 국내 주식 부자 2위인 이재용 부회장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서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간 보유 상장 주식 평가액 격차는 3천958억원에 불과하다.  

이재용 부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8조3671억원으로 연초보다 9091억원(9.8%) 감소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 상장주식 자산이 연초보다 5천183억원(4.2%) 감소한 11조8324억원으로 여전히 국내 최고 주식부자를 지키고 있다.

꾸준히 150∼200위에 이름을 올렸던 정몽구 회장은 재산이 54억달러로 277위까지 밀려났다. 

국내 상장주식 부자 순위로도 정몽구 회장은 상장주식 평가액이 연초보다 12.1%(7174억원) 감소한 5조2231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6위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각각 740억원(1.9%), 1조6011억원(38.5%) 줄어든 3조7237억원, 2조5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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