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Story↑Up > 라이프

북유럽의 보석 ‘노르웨이’

2014.04.16(Wed) 17:48:23

   


노르웨이는 ‘바이킹의 나라’ 라 불리며 자연이 아름다운 북유럽에 위치한 나라이다. 건축물과 문화 등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바이킹의 수도 오슬로(OSLO)

9백 여 년 전 북유럽을 주름잡던 바이킹들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 오슬로는 여름철이나 해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겨울철에도 늘 젊고 패기 있는 분위기를 발산한다.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때는 8세기 이후다. 이 당시 바이킹의 활동이 두드러져 바이킹의 수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피요르드의 북쪽 안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의 인구는 46만 5000명이다. 타 유럽국가들의 수도와는 달리 시골과
   
대서양에 면한 항구도시 올레순드(Alesund)

대서양에 면한 항구도시 올레순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구 어획량으로 유명하다.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는 각각 다리와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에 집들이 겹쳐지듯 늘어서 있는 모습은 방문객을 압도할 만하다. 1904년 역사적인 대화재가 발생해 700~800채의 가옥이 소실되었는데 그것을 복구할 때 건축가들이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을 세웠다. 오늘날 올레순드는 항구 주변에 늘
   
만년설이 빙하를 이룬 브릭스달(Briksdal)

노르웨이의 브릭스달 빙하는 계곡에서 흘러내린 형상 그대로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덩어리이다. 수만 년 쌓인 만년설이 빙하를 이루고 있는데 노르웨이의 빙하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빙하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노르웨이 서남쪽 해안인 브릭스달에서 9인승 관광용 자동차 ‘트롤’을 타고 약 20분 산 중턱까지 오른다.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폭포가 장관이다.

트롤에서 내려 다시 정상방향으로 좀 걷다 보면 푸른빛을 띠는 거대한 빙하가 나무들 사이로 다가선다. 햇살에 반짝이는 브릭스달 빙하는 여름에도 녹지 않는다. 장비를 철저하게 갖춘 빙벽전문가가 아니라면 빙하 위로 올라가기는 어렵다. 그저 얼음 끝자락에 다가가 손으로 만져보고 조심스럽게 발을 디딜 수 있을 뿐이다.

   
송네 피오르드로 가는 관문 플롬(Flam)

송네 피오르(Sognefjord)의 지류인 에울란 피오르(Aurlandsfjord) 안쪽 끝에 위치한다. 송네 피오르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피오르나 바다, 폭포 등의 관광지를 향하려는 사람들은 이곳을 통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통시설이 발달해 있는데, 플롬과 뮈르달(Myrdal)을 잇는 길이 20km의 플롬바나(Flamsbana) 산악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6㎞에 이르는 20개의 터널을 통과하는데 운행 노선 주변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그 중 한구간은 매우 경사가 심하다. 옛 플롬 기차역사에는 플롬바나 기차를 위한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