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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SK텔레콤과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 LTE-A 및 WiFi 개발

2015.02.12(Thu) 11:03:22

에릭슨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에서 LTE-U라고 불리우는 비면허 대역을 이용한 LTE 기술인 라이센스 지원 엑세스(LAA)를 발표했다. 

LAA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실내 커버리지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면허 주파수 대역과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통합해 최대 속도 450Mbps를 구현할 수 있다.

모바일과 와이파이 기기 간 무선자원 할당 기능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공존 기술을 제공한다.이 기술은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을 비롯해 버라이즌, 티모바일과 같은 선도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에릭슨과 공동으로 LAA 성능을 검증하였다. 

LAA 혹은 LTE-U라고 불리우는 본 기술은 기존 LTE 주파수 대역과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주파수 집성(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로 묶어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면허 주파수 대역은 끊김없는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통해 부족한 주파수를 확보해 추가적인 용량과 더욱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에릭슨의 LAA 기술은 기존의 와이파이 사용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5GHz 대역에서 시분할 무선자원 할당 기능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공존 기술을 제공한다. 

시분할 무선자원 할당 기능은 와이파이와 LTE 사용자들이 해당 주파수 대역을 나누어서 사용하여 간섭을 회피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술이다. 

중대형 빌딩용 에릭슨 라디오 닷 시스템에 이어 에릭슨은 올해 4분기부터 LAA를 실내 스몰셀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다. 실내 스몰셀 포트폴리오에는 5만 ft2(약 4645m2) 이하 소형 건물용 솔루션인 에릭슨 RBS 6402도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에릭슨, 퀄컴과 함께 450Mbps 속도의 LAA 기술과 와이파이 공존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게 됐다.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에릭슨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의 네빌 마이어 부사장은 “새로운 통신 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인 장비와 단말간 상호 연동과 관련해 여러 차례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LTE-U 시연 성공은 최근 이뤄낸 또 하나의 혁신이라 손꼽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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