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IBK기업은행이 12일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에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조경제의 풀뿌리 역할을 맡고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중 자금 조달과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최저금리 융자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저리 융자를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이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기업들은 이를 통해 산출금리 기준 1.8%에서 최대 3.1%p 이자가 감면된 융자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금융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IBK기업은행의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100여 개의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당 최대 지원 금액은 10억 원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CKL 2층에 ‘IBK기업은행 콘텐츠 협력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금융교육(기업설립, 세무, 회계 등) ▲ 금융전문 컨설팅(경영 컨설턴트 및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 ▲IBK에서 제공하는 각종 판로지원 서비스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도 금융지원 부족으로 꽃을 피우지 못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 지원이 꼭 필요한 스타트업을 포함한 콘텐츠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